분자동역학(Molecular Dynamics, MD) 시뮬레이션은 원자 사이의 상호작용 퍼텐셜로부터 힘을 계산하고, Newton의 운동 방정식 $F = ma = -dV/dr$을 수치적으로 적분하여 원자의 궤적을 추적하는 방법입니다.
시간 적분에는 Verlet algorithm이 널리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시간 가역성(time-reversibility)을 보장하고, 에너지 보존 성능이 뛰어나며, 구현이 간단합니다. 원자 간 상호작용을 기술하는 가장 기본적인 모델이 Lennard-Jones potential입니다.
$$F = ma = -\frac{dV}{dr}$$
Newton's 2nd Law: 각 원자에 작용하는 힘은 퍼텐셜 에너지의 위치 미분으로 구합니다. 힘이 결정되면 가속도를 얻고, 속도와 위치를 업데이트합니다.
Verlet Algorithm: $r(t+\Delta t) = 2r(t) - r(t-\Delta t) + a(t)\Delta t^2$. 속도를 명시적으로 계산하지 않고도 궤적을 추적할 수 있어 수치적으로 안정적입니다.
Time Step: 일반적으로 1 fs 정도를 사용합니다. 가장 빠른 진동 주기의 1/10 이하여야 에너지 보존이 됩니다.
Lennard-Jones Potential: 반발력(Pauli repulsion)과 인력(van der Waals attraction)을 하나의 함수로 모사합니다.
유도 과정 보기: Verlet Integration
1
Taylor 전개: $r(t+\Delta t) = r(t) + v(t)\Delta t + \frac{1}{2}a(t)\Delta t^2 + \frac{1}{6}\dot{a}(t)\Delta t^3 + \cdots$
현재 위치에서 미래 위치를 급수로 전개합니다.
2
반대 방향으로도 전개: $r(t-\Delta t) = r(t) - v(t)\Delta t + \frac{1}{2}a(t)\Delta t^2 - \frac{1}{6}\dot{a}(t)\Delta t^3 + \cdots$
과거 위치도 같은 방식으로 구합니다.
3
두 식을 더하면 홀수 차수 항이 상쇄: $r(t+\Delta t) + r(t-\Delta t) = 2r(t) + a(t)\Delta t^2 + O(\Delta t^4)$
Most Probable Speed: $v_p = \sqrt{2k_BT/m}$ — 분포의 최댓값에 해당하는 속력입니다.
Mean Speed: $\langle v \rangle = \sqrt{8k_BT/(\pi m)}$ — 전체 속력의 산술 평균입니다.
RMS Speed: $v_\text{rms} = \sqrt{3k_BT/m}$ — 운동 에너지와 직접 관계되는 속력입니다.
Figure 3.2Maxwell-Boltzmann Distribution
Temperature300 K
Mass63.5 amu
vp (most probable)--
Mean Speed--
vrms--
Key Observation
온도가 높을수록 분포가 넓어지고, 질량이 클수록 좁아집니다. Cu(63.5 amu)와 H(1 amu)를 비교해보면 속도 분포의 차이가 극적입니다.
T = 300 K, m = 63.5 amu (Cu)에서 vp를 확인하세요.
T를 600 K로 올려보세요. vp가 약 √2배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을 1 amu (H)로 바꿔보세요. 같은 온도에서 수소는 구리보다 약 8배 빠릅니다.
MD에서 time step은 가장 빠른 원자의 진동 주기에 맞춰야 합니다. H가 포함된 시스템에서 time step이 더 작아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Key Insight: Maxwell-Boltzmann 분포는 $v^2 \exp(-mv^2/2k_BT)$의 곱으로, 저속 영역은 위상 공간($v^2$)이, 고속 영역은 Boltzmann factor가 지배합니다.
Section 3.3
NPT 앙상블과 열평형
MD 시뮬레이션에서 앙상블(ensemble)은 어떤 열역학적 변수를 고정할지를 결정합니다. NVE(microcanonical)는 에너지가 보존되고, NVT(canonical)는 thermostat으로 온도를 제어하며, NPT(isothermal-isobaric)는 온도와 압력 모두를 제어합니다.
실험 조건(일정한 온도, 대기압)을 모사하려면 NPT 앙상블이 적합합니다. 열팽창이나 상전이 같은 열역학적 물성을 계산하려면 부피가 자유롭게 변할 수 있는 NPT가 필수적입니다.
NVE: 총 에너지 보존. force field 검증에 유용하지만, 온도/압력 제어가 불가능합니다.
NVT: Thermostat(Nose-Hoover, Berendsen 등)으로 온도를 제어합니다. 부피는 고정됩니다.
NPT: Thermostat + Barostat. 온도와 압력 모두 제어하며, 셀 부피가 자유롭게 변합니다.
Thermostat Coupling (τ): τ가 작으면 빠르게 목표 온도에 도달하지만, 동역학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
Figure 3.3MD Temperature Evolution
Ttarget300 K
Tinit10 K
τ (coupling)1.5 ps
N (atoms)64
T (at 10 ps)--
Equilibration Time--
Fluctuation ΔT--
Key Observation
Thermostat coupling time τ가 작을수록 빠르게 수렴하지만, 원자 수 N이 적으면 온도 요동이 커집니다. 실제 MD에서는 충분한 시스템 크기와 적절한 τ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Section 3.4
열팽창 계수
NPT MD 시뮬레이션에서 여러 온도에서의 격자 상수(lattice parameter)를 측정하면 열팽창 계수 $\alpha$를 구할 수 있습니다. 선형 열팽창 모델에서 $a(T) = a_0[1 + \alpha(T - T_\text{ref})]$이며, 실제로는 고온에서 비선형 기여($\beta$ 항)가 있습니다.
Notebook 05에서 Cu의 EMT potential을 사용한 NPT MD 결과를 NIST 실험 데이터와 비교한 바 있습니다. 시뮬레이션과 실험의 열팽창 계수를 비교하여 force field의 정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