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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kins, Physical Chemistry, Chapter 9. 동핵 이원자 분자의 MO 에너지 준위 다이어그램을 직접 구성하고 결합 차수를 확인합니다.
Section 9.1
분자 오비탈(MO) 이론에서 전자는 개별 원자가 아니라 분자 전체에 걸쳐 퍼진 오비탈을 점유한다. 가장 간단한 근사법인 LCAO(Linear Combination of Atomic Orbitals)에서는 분자 오비탈을 원자 오비탈의 선형결합으로 구성한다. 두 원자 오비탈 $\phi_A$와 $\phi_B$를 결합하면, 보강 간섭에 의해 에너지가 낮은 결합 오비탈(bonding MO) $\sigma = \phi_A + \phi_B$와 상쇄 간섭에 의해 에너지가 높은 반결합 오비탈(antibonding MO) $\sigma^* = \phi_A - \phi_B$가 생성된다.
Section 9.2
2주기 동핵 이원자 분자의 MO 에너지 준위 순서에는 두 가지 패턴이 있다. O$_2$와 F$_2$에서는 $\sigma_{2p}$가 $\pi_{2p}$보다 아래에 위치하는 "표준" 순서를 따르지만, B$_2$, C$_2$, N$_2$에서는 s-p 혼합(mixing)에 의해 $\pi_{2p}$가 $\sigma_{2p}$보다 아래에 위치한다. 이 순서의 차이는 O$_2$의 상자성(두 홀전자)과 같은 실험적 관측을 설명하는 데 핵심적이다. 결합 차수가 높을수록 결합 에너지가 크고 결합 길이가 짧다.
Section 9.3
원자가 결합(VB) 이론에서 분자의 기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혼성 오비탈(hybrid orbital) 개념을 도입한다. sp 혼성은 하나의 s와 하나의 p 오비탈을 결합하여 180도 각도의 두 개의 등가 오비탈을 만든다(직선 구조). sp$^2$ 혼성은 120도(평면 삼각형), sp$^3$ 혼성은 109.5도(정사면체)의 각도를 만든다. 혼성은 관찰된 분자 기하 구조를 원자 오비탈로부터 유도하는 유용한 모델이지만, MO 이론에서 혼성은 결과로 자연스럽게 나타나며 별도의 가정이 필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