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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자와 산업 유기화학

McMurry, Organic Chemistry, Chapter 19. 중합도와 다분산지수(PDI)에 따른 분자량 분포를 시각적으로 탐구하고, 첨가 중합과 축합 중합의 차이를 이해하세요.

Addition Polymer Condensation Polymer MW Distribution Flory-Schulz

첨가(연쇄 성장) 중합

첨가 중합(chain-growth polymerization)은 알켄 단량체가 개시, 전파, 종결의 세 단계를 거쳐 고분자를 형성하는 연쇄 반응이다. 라디칼 중합에서는 개시제(예: 벤조일 퍼옥사이드)가 열 또는 빛에 의해 라디칼을 생성하고, 이 라디칼이 알켄의 $\pi$ 결합에 첨가되어 새 라디칼을 형성한다. 전파 단계에서 이 과정이 수천 번 반복되어 긴 사슬이 성장한다. 두 라디칼의 결합(커플링) 또는 불균등화(disproportionation)로 종결된다. 양이온 중합은 강산(BF3/H2O) 개시, 음이온 중합은 뷰틸 리튬(BuLi) 개시를 사용한다. Ziegler–Natta 촉매(TiCl4/Al(CH2CH3)3)는 입체 규칙적(isotactic) 고분자를 만든다.

$$n\;\text{CH}_2\text{=CHX} \xrightarrow{\text{initiator}} \left[-\text{CH}_2\text{-CHX}-\right]_n$$
라디칼 중합에서 '전파' 단계의 핵심 특징은?
전파 단계에서 사슬 끝의 라디칼이 새로운 단량체의 C=C 이중결합에 첨가되면, $\pi$ 결합이 깨지고 새 $\sigma$ 결합이 형성되며 라디칼이 사슬 끝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이 자기 지속적(self-sustaining)이어서 수천~수만 번 반복되어 긴 고분자 사슬을 형성한다. 개시제 분해는 '개시' 단계, 라디칼 결합은 '종결' 단계이다.

축합(단계 성장) 중합

축합 중합(step-growth polymerization)은 이작용기성 단량체가 각 단계에서 작은 분자(보통 물)를 잃으며 결합하는 반응이다. 첨가 중합과 달리 개시/전파/종결 단계 구분이 없고, 모든 단량체와 올리고머가 동시에 반응한다. 높은 전환율(> 99%)이 높은 분자량 달성에 필수적이다. Carothers 식에 따르면 중합도($\bar{X}_n$) = 1/(1 − p)이므로, 전환율(p) 99%에서 $\bar{X}_n$ = 100, 99.9%에서 $\bar{X}_n$ = 1000이다. 대표적인 축합 고분자로 나일론-6,6(다이아민 + 다이카복실산 → 폴리아마이드), PET(에틸렌 글리콜 + 테레프탈산 → 폴리에스터), 폴리카보네이트 등이 있다.

$$\bar{X}_n = \frac{1}{1-p} \quad \text{(Carothers equation, } p = \text{conversion)}$$
$$n\;\text{H}_2\text{N(CH}_2\text{)}_6\text{NH}_2 + n\;\text{HOOC(CH}_2\text{)}_4\text{COOH} \longrightarrow \left[-\text{NH(CH}_2\text{)}_6\text{NHCO(CH}_2\text{)}_4\text{CO}-\right]_n + 2n\;\text{H}_2\text{O}$$
축합 중합에서 전환율 p = 0.95일 때 수평균 중합도($\bar{X}_n$)는?
Carothers 식 $\bar{X}_n$ = 1/(1 − p)에 p = 0.95를 대입하면 $\bar{X}_n$ = 1/0.05 = 20. 이는 평균 20개의 단량체 단위가 연결된 짧은 고분자(올리고머)에 불과하다. 단량체 분자량이 200이라면 MW = 4,000으로, 실용적 물성을 갖기에는 너무 작다. p = 0.99 이상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분자량 분포와 다분산지수

실제 고분자 시료는 단일 분자량을 가지지 않고, 다양한 사슬 길이의 혼합물이다. 수평균 분자량($M_n$)은 분자 수 기준, 중량평균 분자량($M_w$)은 질량 기준 평균이다. 다분산지수(PDI = $M_w/M_n$)는 분포의 폭을 나타낸다. PDI = 1이면 모든 사슬 길이가 동일(단분산), PDI가 클수록 분포가 넓다. 이상적인 축합 중합의 Flory–Schulz 분포에서 PDI = 1 + p로, 높은 전환율에서 PDI → 2이다. 라디칼 첨가 중합은 보통 PDI = 1.5~2.5이고, 살아있는 중합(living polymerization)은 PDI < 1.1을 달성할 수 있다. 좁은 분포는 균일한 물성을 제공하므로 나노재료, 약물전달체 등에서 중요하다.

$$M_n = \frac{\sum N_i M_i}{\sum N_i}, \quad M_w = \frac{\sum N_i M_i^2}{\sum N_i M_i}, \quad \text{PDI} = \frac{M_w}{M_n}$$
Figure 19.1 고분자 분자량 분포 (Flory 분포)
중합도 n 100
PDI 2.00
Mn 10,400
Mw 20,800
PDI 2.00
중합도 100
PDI = 1.05인 고분자와 PDI = 2.5인 고분자 중 어느 쪽이 더 균일한 사슬 길이를 가지는가?
PDI(= $M_w/M_n$)는 분자량 분포의 폭을 나타낸다. PDI = 1이면 모든 사슬이 동일 길이(이상적 단분산), PDI가 클수록 다양한 길이의 사슬이 섞여 있다. PDI = 1.05는 살아있는 중합(ATRP, RAFT 등)으로 달성 가능한 매우 좁은 분포이며, PDI = 2.5는 넓은 분포로 물성의 불균일성을 초래할 수 있다.

핵심 요약

01
연쇄 vs 단계 성장
첨가(연쇄): 개시/전파/종결, 빠른 MW 증가. 축합(단계): 모든 단계 동시 진행, 높은 전환율 필수.
02
Carothers 식
$\bar{X}_n$ = 1/(1 − p). 전환율 99%에서 DP = 100, 99.9%에서 DP = 1000. 실용적 물성에는 p > 0.99 필수.
03
PDI가 물성을 결정
PDI ~ 1: 균일한 물성(살아있는 중합). PDI ~ 2: 전형적 축합 고분자. PDI > 2: 넓은 분포, 불균일 물성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