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2
표면장력과 모세관 현상, 젖음성, Lab-on-a-Chip 기술의 유체역학적 기초를 탐구합니다.
Section 12.1
표면장력(surface tension) $\gamma$는 액체-기체 계면의 단위 길이당 작용하는 힘으로, 계면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에서 비롯됩니다. 모세관 상승(capillary rise)은 표면장력과 접촉각에 의해 가느다란 관 안에서 액체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현상입니다. Jurin의 법칙은 상승 높이 $h$를 표면장력 $\gamma$, 접촉각 $\theta$, 관 반지름 $r$, 밀도 $\rho$, 중력가속도 $g$의 함수로 표현합니다.
물-유리 계면에서 접촉각은 약 0°로 완전 젖음(complete wetting)이 되어 물이 관 안에서 올라갑니다. 반면 수은-유리 계면에서는 접촉각이 약 140°로 비젖음(non-wetting)이어서 수은이 내려갑니다. 관 반지름이 작을수록 상승 높이는 반비례하여 커집니다.
Section 12.2
접촉각(contact angle) $\theta$는 고체-액체-기체 3상이 만나는 접촉선에서 측정되며, 고체 표면의 젖음성을 정량화합니다. Young 방정식은 열역학적 평형에서 접촉각과 세 계면의 표면 에너지 사이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고체-기체 표면 에너지 $\gamma_{SG}$가 클수록 접촉각이 작아 젖음이 잘 됩니다.
초소수성(superhydrophobic) 표면은 $\theta > 150$°로, 연잎 효과(lotus effect)처럼 물방울이 구형에 가까운 형태로 맺힙니다. 이는 표면 거칠기와 화학적 특성의 조합으로 달성되며, Cassie–Baxter 모델과 Wenzel 모델로 설명됩니다.
Section 12.3
Lab-on-a-Chip(LOC)은 미세유체 채널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시료 분석, 혼합, 분리 등을 소형 칩 위에서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채널 크기가 마이크로미터 단위이므로 레이놀즈 수가 매우 낮아($Re \ll 1$) 유동은 항상 층류이며, 관성력보다 점성력과 표면장력이 지배적입니다.
미세유체에서의 혼합은 난류에 의한 혼합이 불가능하므로, 분자 확산에 의존합니다. 확산 시간은 $t \sim L^2/D$로 스케일링되므로, 채널 폭이 작을수록 혼합이 빨라집니다. 모세관 수(Capillary number) $Ca = \mu U / \gamma$는 점성력과 표면장력의 비를 나타내며, 액적(droplet) 형성의 핵심 파라미터입니다.
Takea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