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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n, Fundamentals of Engineering Thermodynamics, Chapter 8. 슬라이더를 움직이면 그래프가 실시간으로 반응합니다.
Section 8.1
증기 동력 발전소는 화석연료, 원자력,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열원을 이용하여 작동유체(주로 물)를 기화시키고, 고온·고압 증기로 터빈을 구동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전체 발전소는 기능에 따라 네 개의 하위시스템으로 나뉜다: 연료를 연소하여 열을 방출하는 보일러 계통(A), 작동유체가 순환하며 열을 일로 변환하는 열역학적 사이클 계통(B), 축일을 전기로 바꾸는 발전기 계통(C), 그리고 응축기에서 방출된 열을 환경으로 전달하는 냉각 계통(D)이다.
Section 8.2
이상 랭킨 사이클은 증기 동력 시스템의 기본 모델로, 네 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터빈에서의 등엔트로피 팽창(1→2), 응축기에서의 등압 방열(2→3), 펌프에서의 등엔트로피 압축(3→4), 보일러에서의 등압 가열(4→1). 실제 사이클에서는 터빈과 펌프의 비가역성 때문에 등엔트로피 효율이 도입되며, 이를 통해 이상 사이클 대비 실제 성능을 평가한다. 보일러 압력을 높이거나 응축기 압력을 낮추면 사이클 열효율이 향상되지만, 터빈 출구의 습증기 건도 감소에 주의해야 한다.
Section 8.3
기본 랭킨 사이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개선 방안이 사용된다. 과열(superheat)은 포화증기를 더 높은 온도까지 가열하여 터빈 입구 엔탈피를 높이고, 팽창 후 출구 건도를 개선한다. 재열(reheat)은 고압 터빈에서 부분 팽창한 증기를 보일러로 되돌려 재가열한 뒤 저압 터빈에서 다시 팽창시키는 방식으로, 전체 출력을 높이면서 최종 건도를 허용 범위 안에 유지한다. 초임계 사이클은 작동유체를 임계압력(22.1 MPa) 이상에서 가열하여 액-기 상전이 없이 연속적으로 온도를 올리며, 현대 대형 발전소에서 47~50% 수준의 열효율을 달성한다.
Section 8.4
재생(regeneration)은 터빈의 중간 단계에서 일부 증기를 추출(extraction)하여 보일러로 유입되는 급수를 예열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보일러에서 저온 구간 가열이 줄어들어 평균 가열 온도가 상승하고, 사이클 열효율이 카르노 효율에 더 가까워진다. 개방형 급수가열기는 추기 증기와 급수를 직접 혼합하여 탈기 역할도 수행하며, 밀폐형 급수가열기는 셸-튜브 구조로 두 유체가 서로 다른 압력을 유지하며 열교환한다.
Section 8.5
물 외에도 유기 화합물을 작동유체로 사용하는 유기 랭킨 사이클(ORC)은 지열, 산업 폐열, 바이오매스 등 비교적 저온의 열원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데 적합하다. 열병합 발전(CHP)은 전기 생산과 함께 발생하는 폐열을 난방이나 산업 공정에 활용함으로써 연료 이용률을 80% 이상까지 높인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발전소 배기가스에서 CO₂를 분리하여 지중에 저장하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Section 8.6
에너지 분석만으로는 사이클의 실질적 개선 여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엑서지(exergy) 분석은 각 구성기기에서 파괴되는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정량화하여, 어디에 자원이 낭비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 준다. 전형적인 증기 발전소에서는 보일러의 연소 비가역성이 전체 엑서지 파괴의 약 30%를 차지하여 가장 큰 손실원이며, 반면 응축기는 에너지 기준으로 가장 큰 열방출을 하지만 엑서지 손실은 약 1%에 불과하다. 이 분석은 설비 개선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핵심 도구가 된다.